손저림이나 통증이 느껴지나요? 지금 손목 관리를 시작할 때입니다
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목과 손가락에 저릿저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손목터널증후군(Carpal Tunnel Syndrome)으로, 방치할 경우 손의 힘이 약해지거나 물건을 잡기 어려워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고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과 바른 자세 교정 방법을 소개합니다.
손목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?
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좁은 통로인 ‘수근관’이 압박되면서 그 안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주된 원인은 마우스 사용, 스마트폰 과다, 반복적인 손목 사용 등입니다.
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엄지, 검지, 중지의 저림 또는 감각 저하
- 손목 통증 및 힘이 약해짐
- 새벽에 저림 증상으로 잠에서 깨는 현상
손목 과사용 줄이는 작업 환경 만들기
손목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작업 환경을 다음과 같이 조정해보세요.
-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낮은 위치에 배치
- 손목 받침대를 활용해 손목을 중립 자세로 유지
- 스마트폰은 한 손가락만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양손을 번갈아 사용
30분마다 손목 스트레칭하기
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는
30분마다 1~2분 정도 가볍게 손목과 손가락을 스트레칭해 주세요.
혈액순환을 돕고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스트레칭 동작 방법 설명
| 손목 펴기 | 팔을 앞으로 뻗고 손끝을 아래로 젖혀 반대 손으로 부드럽게 당겨줍니다 |
| 손가락 접기 |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10회 반복합니다 |
바른 자세 유지로 손목 부담 줄이기
앉는 자세와 팔의 위치는 손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- 등과 허리는 곧게 펴고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세요
- 팔꿈치는 몸 가까이, 손목은 책상과 수평을 이루도록 유지
-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비틀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주의
손목 보호대나 스플린트 활용하기
손목에 무리가 가는 환경이라면
부드러운 손목 보호대나 지지대를 착용해 손목의 움직임을 제한해 주세요.
특히 야간 통증이 심할 경우, 수면 중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
야간용 스플린트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손의 사용을 줄이는 작은 습관 실천하기
- 음성 입력이나 단축키를 활용해 타이핑 횟수를 줄이기
- 스마트폰은 자주 짧게 보기보다 정해진 시간만 사용하기
- 요리나 청소 등 반복 작업 시 중간중간 손목 풀기
이처럼 손 사용을 줄이는 습관은 손목에 큰 도움이 됩니다.
저림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
저림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.
정중신경의 압박 여부를 확인하는 근전도나 신경전도검사 등을 통해
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,
상태에 따라 약물치료, 물리치료, 주사요법, 수술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무엇보다 조기 대응이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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